소문난 '장타여왕' 렉시 톰프슨 올해도 남자선수들과 샷대결

최현태 2021. 12. 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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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렉시 톰프슨(26·미국)은 소문난 '장타여왕'이다.

올해도 톰프슨이 9일(현지시간)이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7382야드)에서 개막하는 QBE 슛아웃(총상금 360만달러)에 출전해 남자선수들과 샷대결을 벌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1승을 달성한 톰프슨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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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렉시 톰프슨(26·미국)은 소문난 ‘장타여왕’이다. 데뷔이후 이번 시즌까지 장타부문 톱 5에서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다. 올해도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78.35야드로 4위에 올랐다.

덕분에 남자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에 종종 초대 받는데 바로 선수 2명이 한 조로 플레이하는 이벤트 경기 QBE 슛아웃 대회다. 

올해도 톰프슨이 9일(현지시간)이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7382야드)에서 개막하는 QBE 슛아웃(총상금 360만달러)에 출전해 남자선수들과 샷대결을 벌인다. 이대회는 12개 조 24명의 선수가 출전해 3라운드 54홀 경기로 우승팀을 정한다. 1라운드는 스크램블 방식을 적용해 2명의 선수가 각자 티샷해 더 좋은 지점에 떨어진 공을 택하고, 2명 모두 해당 지점에서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2라운드는 변형 포섬 방식으로 같은 팀의 2명이 모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공을 골라 이후로는 그 공을 2명이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마지막 3라운드는 선수들이 각자 공으로 경기해 해당 홀에서 같은 팀 2명 가운데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치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가 아니라 세계 랭킹 포인트나 페덱스컵 포인트는 걸려 있지않지난 우승 팀 상금은 89만5000달러(약 10억5000만원)가 걸려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1승을 달성한 톰프슨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했다. 2016년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와 한 조를 이뤄 11위에 올랐고 2년 연속 토니 피나우(32·미국)와 팀을 이룬 2017년 4위, 2018년 7위를 기록했고 2019년에는 꼴찌인 12위에 머물렀다. 올해는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 우승한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출전한다. 

한국선수는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한 조로 출전하고,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제이슨 코크랙(미국)과 팀을 이뤘다. 케빈 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숀 오헤어(미국)와 한 조로 나와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챔피언 맷 쿠처-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조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쿠처와 잉글리시는 2013년과 2016년, 2020년에 이어 이 대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와함께 메이저 제이슨 데이(호주),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전 세계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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