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87%↑..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뉴욕증시 반등

송유근 기자 2021. 12. 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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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간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며 크게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오미크론 증세의 심각성이 덜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우 지수가 상승하는 등 차별화가 진행됐다"며 "고용동향지수가 견고하고 중국 부동산회사인 헝다 사태 우려가 완화되자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된 점도 상승 확대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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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나스닥도 동반상승

코스피는 장중 약보합세

미국 뉴욕증시가 간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며 크게 올랐다. 특히 경제 재개·여행 관련주 등 ‘경기 리오프닝(Re-opening)주’가 급반등하며 불마켓(bull market)을 이끌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95포인트(1.87%) 오른 35227.0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24포인트(1.17%) 상승한 4591.67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9.68포인트(0.93%) 오른 15225.15로 마감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오미크론 증세의 심각성이 덜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우 지수가 상승하는 등 차별화가 진행됐다”며 “고용동향지수가 견고하고 중국 부동산회사인 헝다 사태 우려가 완화되자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된 점도 상승 확대 요인”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보잉(3.72%), 델타항공(6.00%) 등 항공주와 카니발(8.08%) 등 크루즈주, 부킹닷컴(5.34%) 등 여행 관련 주가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태양광 패널 시스템의 화재 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점을 조사하자 한때 6% 넘게 급락하기도 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0.59% 하락 마감에 그쳤다. 반면 리비안은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지배력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자 11.57% 급등했다.

한편 7일 코스피는 뉴욕증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59포인트(0.02%) 오른 2973.84로 출발한 뒤, 2960 후반∼2970 후반 선에서 오르내렸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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