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오린코리아 "이차전지 소재 생산, ESG 역량 갖춰 IPO 준비 착수"

조윤진 2021. 12. 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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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플루오린코리아(구 솔베이코리아 온산사업부)는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생산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오범석 플루오린코리아 대표이사(CEO)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차전지 관련 사업 외에도 신규 탄소배출권 사업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추구해 나가겠다"며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생산 재개는 물론 ESG 역량을 갖춰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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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플루오린코리아(구 솔베이코리아 온산사업부)는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생산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플루오린코리아는 케이엔더블유의 자회사다.

플루오린코리아는 이날 솔베이코리아 시절 사업성이 낮아져 중단했던 플루오르에틸렌 카보네이트(FEC) 생산을 재개해 올해 첫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FEC는 이차전지 4대 핵심 원자재 중 하나인 전해액에 들어가는 첨가제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증가로 배터리 제작에 필요한 FEC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며 "수요도 향후 5년 간 연평균 약 25% 성장이 기대돼 기존 100t 용량의 생산시설을 내년 상반기까지 150t 규모로 증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방 산업인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주요 기업이 국내 및 동아시아 지역에 집중돼 있는 시장 환경을 적극 활용한단 계획이다.

플루오린코리아는 솔베이 그룹 산하 시절인 지난 2009년 당시 리튬이오 이차전지 소재 분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해당 공장은 현재 국내 유일한 FEC 생산 공장이다. 회사는 향후 FEC 생산시설 증설에 더해 또 다른 첨가제인 바닐렌 카보네이트(VC) 생산도 검토 중이다.

한편 플루오린코리아는 지난 2011년부터 폐SF6 가스를 회수해 공정에 재처리하는 기술을 통한 탄소배출권 사업도 진행 중이다. 재처리 기술 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약 25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내년부터 폐SF6 가스를 회수 후 분해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통한 탄소배출권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오범석 플루오린코리아 대표이사(CEO)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차전지 관련 사업 외에도 신규 탄소배출권 사업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추구해 나가겠다"며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생산 재개는 물론 ESG 역량을 갖춰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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