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美 이란특사와 통화.."이란핵협상 동향 공유"

노민호 기자 2021. 12. 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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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7일 로버트 말리 미국 이란특사와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재개된 이란핵합의(JCPOA) 협상 동향을 공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말리 특사와의 통화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고려해 협상 진전을 위해 필요한 외교적 지원을 다해나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한·이란 현안 해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말리 특사는 최근 협상 동향을 전하며, 협상 진전을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지원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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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중요성 고려..외교적 지원 다할 것"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7일 로버트 말리 미국 이란특사와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재개된 이란핵합의(JCPOA) 협상 동향을 공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말리 특사와의 통화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고려해 협상 진전을 위해 필요한 외교적 지원을 다해나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한·이란 현안 해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말리 특사는 최근 협상 동향을 전하며, 협상 진전을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지원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자고 했다.

JCPOA는 지난 2015년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이란이 '이란 핵개발 제한-대이란 경제제재 해제'를 골자로 맺은 합의다.

단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JCPOA를 탈퇴하며 제재가 복원됐고, 이란은 우라늄 농축 수준을 높이며 국제사회를 압박해왔다.

지난 4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의 핵합의 복원 협상은 유럽연합(EU)의 중재 아래 6차례 열렸지만 6월20일 이후 잠정 중단됐다.

일방적으로 탈퇴한 미국은 직접 대화에 참석하지 못하고 EU 대표단의 중재를 통한 간접 대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잠정 중단 5개월 만인 지난달 말 협상이 재개됐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도출하지 못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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