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또 사무실 복귀 미뤘다..'오미크론' 공포에 빠진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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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코로나19 새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세에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기를 연이어 연기하고 있다.
CNBC는 "포드의 사무실 복귀 연기는 최근 구글이 내년 1월 예정된 사무실 복귀 계획을 철회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라며 오미크론 확산세에 주요 기업들의 사무실 복귀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고 짚었다.
구글은 오미크론 확산세와 일부 직원들의 백신접종 의무화 저항에 내년 1월로 계획했던 사무실 복귀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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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코로나19 새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세에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기를 연이어 연기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BC 등에 따르면 포드는 내년 1월로 예정했던 하이브리드 근무체제 도입 시기를 내년 3월로 두 달 연기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 사무실 복귀 연기다. 하이브리드 근무는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근무체제를 뜻한다.
포드는 앞서 내년 1월 4일까지 대부분의 미국 직원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를 요구하고,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포드는 이날 성명에서 "계속된 안전대책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향상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상황이 유동적"이라며 "새로운 업무 모델의 시작을 내년 3월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앞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이미 두 차례나 사무실 복귀 계획을 연기했었다.
포드의 이번 조치는 생산공장 등에서 근무하는 전미자동차조합(UAW) 소속 직원 이외 사무실로 출근하는 비(非) 현장 근로자에게만 해당한다. CNN에 따르면 포드의 18만4000명의 직원 중 약 12만~13만명이 이미 현장으로 복귀했다. UAW에 소속된 포드의 시간제 근로자 5만6000명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 공장 운영 중단에 반강제적으로 현장 출근이 중단됐었다.
CNBC는 "포드의 사무실 복귀 연기는 최근 구글이 내년 1월 예정된 사무실 복귀 계획을 철회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라며 오미크론 확산세에 주요 기업들의 사무실 복귀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고 짚었다. 로이터도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기업들이 직원들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 복귀 계획과 근무 형태에 대한 변경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며 "기업들은 오미크론이 (기업) 운영과 이익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며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글은 오미크론 확산세와 일부 직원들의 백신접종 의무화 저항에 내년 1월로 계획했던 사무실 복귀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는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계획을 검토하면서도 공시적인 복귀 시기는 정하지 않고 있다.
GM은 이날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도 "내년부터 직원들의 70%는 재택근무, 30%는 사무실로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체제를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 내년 1월 5일까지 1400명의 미국 비정규직 직원 모두에게 백신접종을 완료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드는 하이브리드 근무제의 본격 시행을 연기하면서도 담당 업무별로 직원을 팀으로 나눠 필요한 경우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했다. 아울러 내년 2월부터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근무 파일럿 단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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