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앞으로 4주 결정적 시기..K방역 성패 걸렸단 각오"

박혜연 기자 2021. 12. 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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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앞으로 4주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는 특별방역대책의 성공에 K방역의 성패가 걸려 있다는 각오로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당국뿐 아니라 모든 부처가 특별방역대책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병상·의료진 확충, 재택치료 정착, 오미크론 확산 차단 및 대응 방안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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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국무회의 주재.."백신이 가장 효과적 방역수단, 3차 접종 중요"
"대외경제 영향에 만반의 태세..공급망 예의주시하고 물류 애로 해소"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앞으로 4주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는 특별방역대책의 성공에 K방역의 성패가 걸려 있다는 각오로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5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에서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모두 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겹치며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단합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한마음으로 전력을 다해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고 의료체계를 안정시킨다면 일상회복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당국뿐 아니라 모든 부처가 특별방역대책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병상·의료진 확충, 재택치료 정착, 오미크론 확산 차단 및 대응 방안 등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의 벽을 다시 높일 수밖에 없는 정부의 불가피한 조치에 대해 국민들께 이해를 구한다"며 "마스크 쓰기 같은 기본수칙 준수와 함께 불편하시더라도 정부의 강화된 방역 방침에 협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코로나로부터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 방역 수단이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최근의 돌파 감염 사례들과 오미크론 변이는 3차 접종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력하게 말해주고 있다"고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강화된 방역조치로 자영업자들이 겪을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정부는) 방역에 협조하며 발생하는 생업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세계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악화돼 국경을 봉쇄하는 나라가 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대외경제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며 상황별로 만반의 태세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글로벌 공급망을 예의주시하며 우리 기업들의 원자재 수급과 물류 애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주기 바란다"며 "물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 특별히 생활물가 관리에 집중하며 서민들 장바구니 물가가 민생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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