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韓 의사 "오미크론, 가벼운 감기 증상.. 현지선 재택치료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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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의사로 근무 중인 한국인 의사가 오미크론이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에서 의사로 일하는 안승지(40) 박사는 "남아공의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 초기 증상이 감기와 같아 가벼운 호흡기 질환이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남아공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70%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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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의사로 근무 중인 한국인 의사가 오미크론이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에서 의사로 일하는 안승지(40) 박사는 “남아공의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 초기 증상이 감기와 같아 가벼운 호흡기 질환이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박사는 남아공의 비트바테르스란트 의대를 졸업하고 요하네스버그에서 일반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대부분은 증상이 감기와 피로, 열, 인후염, 콧물 등으로 가벼운 편이고 무증상도 있지만 위중한 환자는 없어 재택 치료를 위주로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에게는 비타민을 처방하고 호흡이 가빠지면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른 병원에서도 환자를 보는데 지난주부터 갑자기 코로나19 환자가 늘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의 진원인 하우텡은 환자 대부분이 이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약을 처방하고 치료한다”고 말했다.
남아공은 지난달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보고했다. 현재 남아공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70%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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