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거점병원 2곳 추가지정.."전담 병상 600여개 확충 예정"
김향미 기자 2021. 12. 7. 11:04
[경향신문]
남양주 한양병원·혜민병원 추가
정부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치료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2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1일 남양주 한양병원과 지난 6일 혜민병원 등 2곳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각각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평택 박애병원, 오송 베스티안병원 등 2곳에 더해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거점전담병원은 총 4곳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추가 지정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에 중증 및 준중증 병상을 포함한 코로나 치료병상 약 600여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2%다. 보유병상 1254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73개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만 보면 83.6%가 가동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71.4%가 찬 상태로, 1만1829개 중 3389개가 비어 있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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