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KTX신경주역세권 '새 주거벨트'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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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KTX신경주역세권이 대규모 주거단지로 변모한다.
7일 대한주택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중견 건설사들은 올해 말까지 KTX신경주역세권에서 25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같은 달 대창기업은 신경주역세권 B1블록에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 59∼84㎡ 54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택분양업계 관계자는 "신경주역 일대는 비규제지역인 데다 경주에서도 저평가된 역세권 개발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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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초·최대 신도시 개발
올해말까지 2500여가구 공급
교통 요지에 다양한 편의시설
경북 경주시 KTX신경주역세권이 대규모 주거단지로 변모한다.
7일 대한주택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중견 건설사들은 올해 말까지 KTX신경주역세권에서 25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경주역세권은 경주 최초·최대 규모로 지어지는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총 사업면적 53만여㎡에 2400여억 원이 투입돼 6300여 가구(약 1만6000명)로 계획됐다. 지구 내에는 상업·업무용지, 학교, 공원 등 편의시설 조성이 예정돼 경주의 새 주거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신경주역 경부선(KTX, SRT)을 이용하면 동대구 18분, 울산 11분에 이동 가능하며, 서울까지 약 2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게다가 중앙선(청량리∼영천역∼신경주역), 동해선(포항역∼신경주역∼태화강역)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교통여건 개선과 개발 호재로 지난 1년간(부동산114·2020년 10월∼2021년 10월 조사) 경주시 3.3㎡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811만 원에서 1017만 원으로 25.4% 상승했다. 이는 경북 23개 시·군 평균 상승률 13.68%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10월 945가구 규모의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이 단기간에 청약 마무리됐다.
반도건설은 12월 신경주역세권 B4, B5블록에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총 1490가구 규모다. 도보 거리에 초등학교 용지가 있고, 단지 바로 앞 지원용지에 대형마트 유치를 추진 중이다. 또 경주 최초의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조성돼 YBM 등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특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주부 동선을 고려한 설계와 수납공간 극대화 등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같은 달 대창기업은 신경주역세권 B1블록에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 59∼84㎡ 54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경주에서 보기 힘든 4베이 혁신 평면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다. 이밖에 새천년종합건설은 신경주역세권 B6블록에 522가구를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KTX신경주역세권은 비규제지역의 공공택지인 점도 장점이다. 만 19세 이상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또는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적용된다. 주택분양업계 관계자는 “신경주역 일대는 비규제지역인 데다 경주에서도 저평가된 역세권 개발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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