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쇼미10' 흥행→솔로 컴백 "여러분 마음 '탕!♡' 저격할 것"(종합)

황혜진 입력 2021. 12. 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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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송민호가 Mnet '쇼미더머니10' 심사위원 활약에 이어 다채로운 음악으로 가득 채운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12월 7일 오전 10시 유튜브를 통해 송민호의 솔로 정규 3집 앨범 "TO INFINITY."(투 인피니티)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이번 신보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송민호는 2018년 11월 정규 1집 'XX', 지난해 10월 정규 2집 'TAKE'(테이크)에 이어 정규 3집 발매를 앞둔 것에 대해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간다. 나도 3집 정규 앨범이라는 게 와닿지는 않는데 되게 명예롭고 기분 좋다"고 밝혔다.

이어 "기분도 되게 좋고 긴장도 좀 되고 굉장히 설레기도 하고 몽글몽글하게 간지럽고 좋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앨범명을 "TO INFINITY."로 정한 이유에 대해 "'토이스토리' 속 버즈 대사 'To infinity and beyound'에서 착안을 했다. 평범한 존재가 무한함을 꿈꾸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 버즈 대사에서 'and beyond'는 빠져 있는데 우리 인서(위너 팬)들과 함께 채워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10개의 신곡이 수록됐다. 송민호는 앨범명처럼 이번 음반을 통해 무한한 성장 가능성,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다. 송민호는 지난 앨범들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전 앨범들에서는 좀 더 자유롭고 좀 송민호다운 느낌을 처음으로 내보려고 했다면,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한계선 없이 도전하는 무한적인 느낌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노 리밋(No limit)"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탕!♡ (TANG!♡)'은 사랑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겠다는 열정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송민호는 타이틀곡에 대한 팬들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건 맨(DIGITAL GUN MAN)' 콘셉트를 활용했다.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서부극을 배경으로 현대적 감성을 더한 카우보이로 변신했다.

송민호는 "디지털 느낌을 살리고자 노래 제목에 이모티콘을 귀엽게 추가했고 사랑의 총알, 강렬한 의미를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디지털 건맨 콘셉트에 대해 "영감을 받기보다 우리끼리 회의를 하다가 이 앨범 속에 날 투영하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굉장히 단순하게, 촌스럽게 임팩트 있는 단어로 만들고 싶어 디지털 건맨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했다. 카우보이를 나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송민호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에 대해 "일단 굉장히 추웠던 기억이 강하다. 굉장히 재밌었다. 새로운 시도 같은 장면들을 많이 담아 재밌었다. 이렇게 콘셉츄얼한 뮤직비디오를 처음 찍는 것 같아 그런 것들이 되게 재밌었다"며 "마지막에 곰돌이 인형이 불타는 장면이 있었는데 CG가 아니라 실제 불을 사용했다. 한 번밖에 못 찍어 모든 스태프들이 초집중해 찍었다. 곰이 4m? 엄청 큰 곰이었다. 그 순간은 따뜻했다"고 회상했다.

송민호는 정규 1집 타이틀곡 '아낙네', 정규 2집 타이틀곡 '도망가'를 통해 가사를 잘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송민호는 "이번에도 기대해도 좋다. 퍼포먼스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래퍼 개코와 릴보이, 아이콘 바비, 보컬 소금과 선우정아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송민호는 "작업을 하며 평소 좋아하고 이 노래에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하는 뮤지션 분들에게 피처링 부탁을 드렸다. 그분들과 굉장히 어우러지는 곡들이다. 곡이 훨씬 더 내 곡으로 살게 됐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공동 작업 비화도 공개했다. 송민호는 "소금 씨가 피처링해준 'ㅊ취했 (DRUNK TALK)'이란 곡이 있는데 그 곡이 굉장히 슬픈 곡이다. 가이드를 부탁드렸는데 소금 씨가 가이드 작업을 하다가 '너무 슬프네요 곡이'라는 문자를 보냈다. 감사하다고 작업 잘 부탁드린다고 답장을 보냈는데 너무 슬퍼서 눈물을 흘리셨던 거다. 그래서 가이드 버전에 울음소리가 담겨 있더라. 그 소리를 살려야겠다 싶어 곡에 그 울음소리가 살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목 속 'ㅊ'에 대해 "오타가 난 것처럼 짓고 싶어 'ㅊ취했'이라고 제목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며 Mnet '쇼미더머니10', JTBC '싱어게인2' 스케줄을 병행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쇼미더머니10' 심사위원이자 프로듀서로서 비오 등 참가자들과 함께 '쉬어', '리무진', '지나고 보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쉬어'와 '리무진'으로는 연달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TOP 100 차트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대해 송민호는 "참 힘들었다. 정말 아.. 진짜 몸이 하나만 더 있었으면, 쌍둥이 형제가 있었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진심으로 해봤다. 쌍둥이가 있으면 '오늘은 네가 나가. 난 쉴게'라는 상상을 진짜 했는데 어쨌든 내가 하고자 벌린 일이고 보여드리고 싶은 일이 너무 많고 그래서 내가 다 소화했어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열심히 소화하기 위해 했다. 결국 다 너무 값진 경험인 것 같다. 다 너무 소중한 경험이고 내 결과들이고 앨범 작업에도 다른 경험들도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쇼미더머니10'와 '싱어게인2' 경험이 앨범 작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보다는 기간이 겹쳐 '쇼미더머니10' 같은 팀원 친구들에게 먼저 들려주고 어떤 느낌이냐고 물어봤다. 그때 반응이 열광적이었어서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을 보며 굉장히 그런 영향을 많이 받았다. 너무 절실한 친구들이기 때문에 물론 나도 6년 전 '쇼미더머니4'에 그렇게 참가자로 나갔지만 다시 돌아보게 되더라. '과연 난 지금 그때처럼, 지금 저 참가자 분들처럼 저렇게 절실하고 뜨거운 에너지가 있는가' 그런 생각도 하게 되고"라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뮤지션이자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송민호는 "아무래도 모든 경험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1번 트랙 'LOVE IN DA CAR'(러브 인 다 카)는 구체적으로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았다. 보통 난 경험이나 사물, 물체 등 구체적인 어떤 것들보다는 여러 가지 경험들의 덩어리로부터 영감이 시작되는데 이번에는 좀 구체적으로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아 출발한 곡도 있고"라고 밝혔다.

쉬지 않고 '열일'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송민호는 "당연히 팬들이다. 팬분들을 생각하면 내가 쉴 수 없겠더라. 항상 기다리시니까 뭐라도 보여드리고 싶고 그게 또 내 마음이다. 아무것도 안 하는 순간들이 제일 힘들다. 아무것도 안 하면 오히려 더 불안하고 힘들고. 약간 난 관심을 받아야 하니까. 난 '관종'이니까.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원동력이 아닐까. 몸은 피로해도 또 그게 피곤한 게 아니니까"라고 설명했다.

위너 멤버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은 어떤 응원을 해줬을까. 송민호는 "당연히 노래 너무 좋다는 말들을 해줬다. 지난 앨범보다 더 좋다는 이야기도 해줬다. 그런 이야기들이 너무 힘이 됐다. 더 좋다고 해줬다"고 말했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듣고 싶은 반응이나 평가에 대해 "거창한 평가보다 그냥 노래 좋다는 말이 제일 좋은 말이고, 제일 듣고 싶은 말인 것 같다. 송민호의 음악적 색깔이 취향에 맞는다면 송민호의 다음 음악들도, 다음 행보들도 굉장히 기대가 된다는 말을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송민호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까. 송민호는 "모든 앨범, 모든 곡들이 다 소중하지만 이번 앨범이 특히나 더 소중한 것 같다. 그전보다 참여를 더 많이 했고, 비트부터 전체적으로 프로듀싱한 곡들도 더 많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가지 시도도 많이 했고 또 재밌었다. 모든 앨범이 다 그렇지만 뭐가 더 좋다고 말하기 애매하지만, 스스로한테는 좀 사랑스러운 앨범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22년의 포부도 밝혔다. 송민호는 "시간이 정말 빠르다. 너무 바쁘게 지내서. 그렇기 때문에 솔로 콘서트부터 앨범 발매까지 잘 이뤄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내 앨범명처럼 2022년도 "TO INFINITY."하게 활동하고 싶다. 무엇보다 곧 위너 완전체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2022년이 기대가 많이 된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송민호는 "여러분 마음을 '탕!♡' 저격할 준비가 돼 있다. 이번 앨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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