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정호연 팬" 톰 홀랜드X젠데이아 밝힌 한국 ♥(스파이더맨:노웨이홈)[종합]

배효주 2021. 12. 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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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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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마지막 영화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을 앞두고 있는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화상 기자 간담회가 12월 7일(한국시간) 진행됐다.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취재진과 영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들이 총출동한다.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했던 ‘그린 고블린’, ‘닥터 옥토퍼스’ 등에 이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일렉트로’까지 모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된다. 정체가 탄로 난 ‘피터 파커’가 자신이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우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시공간의 균열이 생기고, 이때 열린 멀티버스의 문을 통해 다른 차원의 빌런들이 스파이더맨 앞에 나타나게 된 것.

이처럼 MCU의 본격적인 세계관 확장을 통해 다시 등장한 빌런들과 스파이더맨이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펼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이전 시리즈에 비해 늘어난 빌런의 수 만큼이나 더욱 커진 스케일과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톰 홀랜드는 영화를 기다리는 한국 관객들을 향해 "직접 만날 수 없어서 아쉽다"며 "제이콥 배덜런과 저는 과거 한국을 방문해 재밌는 추억을 쌓았는데, 젠데이아는 한국에 간 적이 없다. 향후 우리 세 명이 모두 한국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번 영화는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마지막이어서 제이콥 배덜런과 젠데이아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우리는 19살 때 처음 만나 가까운 친구로 발전하게 됐고, 영화 밖에서도 가족처럼 잘 지내고 있다. 우리 모두 한 단계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애착을 전했다.

또한 "이 영화 스케일이 거대한 만큼 다양한 캐릭터와의 액션 장면이 포함됐다. 감독님과 상의했고, 혼자서도 연구하며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다. 스케일이 크지만 감정적인 부분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젠데이아는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을 언급, "제 첫 장편영화"라며 "촬영장에 들어갔을 때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인간적으로도 성장하며 두 동료들에게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젠데이아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대해 "캐릭터들이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특히 젠데이아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정호연과 SNS 친구를 맺어 화제를 모은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젠데이아는 정호연에 대해 "재능있는 배우"라며 "실제로 시상식에서 만나기도 했는데 스위트한 분이었다. 제가 '스파이더맨'을 통해 큰 변화를 겪은 것처럼 정호연 배우 역시 '오징어 게임'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어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재능있는 배우"라며 "앞으로 더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톰 홀랜드는 손흥민의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손흥민은 저의 '최애' 축구 선수"라고 밝힌 톰 홀랜드는 "얼마 전 제 호텔에 놀러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일방적으로 인터뷰처럼 질문을 많이 했다. 선수 경력이라든지, 축구 선수로서의 철학을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축구 스타일은 우아하다고 생각한다"며 "축구를 사랑하고 열정적인 것 같아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며칠 전 봉준호 감독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둘이서 영화 이야기는 안 하고 손흥민 선수에 대한 이야기만 나누었다. 그 만큼 팬이다"는 비하인드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 인연을 맺은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에 함께 출연하며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친구 사이 일 뿐"이라며 부인했다. 이후로도 열애 사실을 인정한 적은 없으나, 파파라치 등에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며 '공식 커플'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많이 배웠다고 언급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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