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야 의원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2년 2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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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명 가까운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2년 2개월 만에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참배한 여야 의원은 중의원 68명, 참의원 31명 등 모두 99명이며, 이 모임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2019년 10월 18일 이후 약 2년 2개월 만입니다.
일본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를 재개함에 따라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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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명 가까운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2년 2개월 만에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도쿄 소재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해 참배했습니다.
이날 참배한 여야 의원은 중의원 68명, 참의원 31명 등 모두 99명이며, 이 모임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2019년 10월 18일 이후 약 2년 2개월 만입니다.
정부 측 인사로는 호소다 겐이치로 경제산업성 부대신과 무타이 슌스케 부대신 등이 포함됐으며, 정당 별로 보면 집권 자민당과 우익 성향의 야당인 일본유신회, 제3 야당인 국민민주당 소속 의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 모임의 회장인 오쓰지 히데히사 전 참의원 부의장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와 관련해 "빠른 시기에 참배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모임은 매년 야스쿠니신사의 4월, 10월 예대제와 태평양전쟁 종전일인 8월 15일에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해 오다가 지난해부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참배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일본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를 재개함에 따라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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