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거물급 FA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 영입전 뛰어드나

조재현 기자 2021. 12. 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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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프리에이전트(FA)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MLB 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간) "현재 보스턴,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스토리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보가츠가 유격수 대신 2루수로 포지션을 이동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보스턴은 수비력이 뛰어난 스토리를 유격수로 쓸 수 있다는 게 헤이먼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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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약한 보가츠 포지션 이동 가능성도
보가츠, 내년 이후 옵트아웃?
FA를 선언한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프리에이전트(FA)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MLB 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간) "현재 보스턴,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스토리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헤이먼은 특히 보스턴에 주목했다. 보스턴의 주전 유격수는 잰더 보가츠다. 하지만 보가츠가 유격수 대신 2루수로 포지션을 이동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보스턴은 수비력이 뛰어난 스토리를 유격수로 쓸 수 있다는 게 헤이먼의 설명이다.

보가츠는 수비로 실점을 얼마나 막았는지 알려주는 지표인 DRS(Defensive Runs Saved)에서 통산 -55를 기록할 만큼 평균 이하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헤이먼은 스토리가 먼저 2루수로 나서는 것도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보가츠는 내년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자격을 얻는다. 보가츠가 FA를 선언하면 스토리를 주전 유격수로 활용할 수 있다.

코리 시거를 놓친 LA 다저스가 트레이 터너라는 훌륭한 대안을 갖추고 있었던 것처럼 보스턴 역시 보가츠의 이적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2016년 콜로라도 로키츠에서 데뷔한 스토리는 30개 안팎의 홈런과 100타점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주루와 수비 능력도 뛰어나다.

빅리그 6시즌 통산 타율 0.272 158홈런 450타점 10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63을 기록했다. 스토리는 올해도 24홈런 75타점 20도루를 올렸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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