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컨소, 잠실 마이스 시민환수액 높인다.. "공익성 최우선 고려"

최온정 기자 2021. 12.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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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수주전에 나선 한화 컨소시엄이 공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7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 관계자는 "잠실 마이스 사업 대부분의 평가항목이 A~E등급을 부여하는 절대평가인 반면 환수기준수입의 적정성은 상대평가 방식이 적용돼 우열을 가릴 진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공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도출한 결과물을 사업제안서에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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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수주전에 나선 한화 컨소시엄이 공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7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에는 한화그룹을 주축으로 HDC그룹,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한화건설에 따르면 한화 컨소시엄은 평가 항목 중 ‘환수기준수입의 적정성과 초과운영수입의 공유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민간사업자의 이익 제한 및 초과이익 환수에 대한 이슈가 크게 불거진 만큼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항목이다.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부지 전경/한화건설

한화 컨소시엄 관계자는 “잠실 마이스 사업 대부분의 평가항목이 A~E등급을 부여하는 절대평가인 반면 환수기준수입의 적정성은 상대평가 방식이 적용돼 우열을 가릴 진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공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도출한 결과물을 사업제안서에 담았다”고 말했다.

한화 컨소시엄은 창업지원 오피스 및 마이스 허브공간을 제공하여 마이스 관련 산업 집결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기존 상권과의 연계, 상생지원, 빅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공공편익을 향상시키고, 정보통신(IT) 기술과 감성을 섞은 예술요소를 단지 전체에 배치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메타버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연과 전시도 실시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구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의무비율보다 2배 이상 높은 탄소중립 컴플렉스를 추진한다. 태양광 등 전통적인 신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과 첨단소재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 수소산업 관련 계열사의 기술력을 결집해 수소의 생산과 수송, 압축저장, 발전과 수소충전의 과정을 모두 포함한 도심형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구축한다.

한편,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일대 35만7576㎡ 규모의 대지에 코엑스 3배 크기의 컨벤션 시설과 야구장, 다목적 스포츠시설, 수영장, 수상레저시설, 호텔,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한화그룹(39%), HDC그룹(20%), 하나금융투자, 신한은행, 파퓰러스(미국), Benoy(영국), 킨텍스, 넥슨, 신라호텔, 갤러리아, 아이파크몰 등 파트너사들과 함께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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