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CJ ENM·티빙과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휴

박소현 2021. 12. 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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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 추교웅 현대차그룹 전무, 임상엽 CJ ENM 경영지원총괄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CJ ENM·티빙과 손잡고 커넥티드 카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 국내 문화 콘텐츠 산업 선도기업 CJ ENM, 티빙과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제휴를 통해 차량용 OTT(Over-the-top,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콘텐츠를 풍부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3개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OTT 서비스 탑재 위한 플랫폼 구축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 ▲플랫폼 및 콘텐츠 운영관리 ▲홍보,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신규 콘텐츠 서비스 제공 협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만의 차별화된 OTT 콘텐츠 제공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추교웅 현대차그룹 전무, 임상엽 CJ ENM 경영지원총괄,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화, 라이브 채널 등 다양하고 풍부한 융복합 OTT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커넥티트 카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티빙의 OTT 콘텐츠를 탑재하기 위한 개발에 협력하고 플랫폼 서비스 운영과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CJ ENM은 OTT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티빙은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에서 티빙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맞는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추교웅 현대차그룹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가 고객에게 다양한 OTT 콘텐츠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한층 더 풍부하고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CJ ENM, 티빙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해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 지향적인 미래 콘텐츠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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