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내년에 오피스 제품 月구독료 2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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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업무 지원 소프트웨어(SW)인 오피스 제품의 월 구독료를 내년부터 20% 인상할 방침이다.
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MS는 고객사들에 내년 오피스 제품 월간 구독료를 20% 인상할 방침이라고 통보했다.
회사측은 지난 8월 내년 3월부터 기업 고객의 구독료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MS는 최근 제휴사들에 연간 회원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월 구독료가 20% 인상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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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구독할 경우 이전과 동일..연간 회원 유도
유력 경쟁자 없어..레딧에선 반대 청원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업무 지원 소프트웨어(SW)인 오피스 제품의 월 구독료를 내년부터 20% 인상할 방침이다. 연간 구독료는 이전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MS는 고객사들에 내년 오피스 제품 월간 구독료를 20% 인상할 방침이라고 통보했다.
MS는 내년 1월 오피스 구독 방식에 변화를 준 ‘뉴 커머스 익스피리언스(the New Commerce Experience for Office)’를 공개할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는 새로운 방식으로만 오피스 제품을 구독할 수 있고 기존 고객들도 7월부터는 이 방식을 따라야 한다.
구독료 인상은 이미 예고된 것이다. 회사측은 지난 8월 내년 3월부터 기업 고객의 구독료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제라드 스파타로 MS 365 책임자는 블로그를 통해 “10년 전 오피스365 출시 후 실질적인 첫 가격 인상”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가격변동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MS는 최근 제휴사들에 연간 회원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월 구독료가 20% 인상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오피스 365’를 리뉴얼하면서 기존 단품 구매 방식에 구독 방식을 추가한 데 이어, 장기 가입 고객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객을 더 긴 계약으로 고정시키는 것은 잠재적인 수익 예측을 더 쉽게 하고 사용자 이탈에 대한 우려를 감소시켜 회사에는 더 이득이다. 스트리밍 업체 등 구독 방식을 채택하는 많은 기업들이 연간 옵션을 선호하는 이유다.
일부 사용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유동성 문제를 자주 겪는 중소기업들은 특히 그렇다. 일부 파트너들은 MS가 추진하는 새 정책에 반발하며,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을 통해 가격 인상 폐지 청원에 나섰다. 현재까지 1400명 이상이 서명했다고 CNBC는 전했다.
한편, MS는 클라우드 등 사업 부문의 고른 호조와 구독료 인상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들어 주가가 50% 가량 뛰었다. 시가총액은 2조4000억달러를 넘었고, 최근 2개 분기 수익 증가율은 20%를 웃돌았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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