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세..2960선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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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2970선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9포인트(0.02%) 오른 2973.84로 상승 출발했지만, 9시 2분을 기준으로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7포인트(0.42%) 오른 996.0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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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2970선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7포인트(0.31%) 내린 2964.0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9포인트(0.02%) 오른 2973.84로 상승 출발했지만, 9시 2분을 기준으로 하락 전환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3억원, 1천8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천58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 이상 내리고 있고 기아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SDI, 현대차 등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 LG화학, 카카오뱅크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예상보다 덜하다는 관측에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46.95포인트(1.87%) 오른 3만5227.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24포인트(1.17%) 오른 4591.6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9.68포인트(0.93%) 오른 1만5225.15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나스닥이 한 때 하락하기도 했지만, 주말에 발표된 오미크론 초기 보고서를 통해 증세 심각성이 덜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행, 레저 업종 등을 중심으로 다우 지수가 상승하는 등 차별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용동향지수가 견고하고, 중국이 지준율을 인하하며 헝다 우려가 완화되자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된 점도 상승 확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7포인트(0.42%) 오른 996.04를 기록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9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1억원, 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펄어비스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천보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이 2%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가 1% 이상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원 오른 1181.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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