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CEO, 화석연료 조기 사용 중단 사회적 혼란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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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연료 사용을 앞당겨 중단할 경우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최고경영자(CEO)가 경고했다.
나세르는 화석연료 사용 감소로 물가가 걷잡을 수 없이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잦을 것이며 각국이 무탄소 배출 정책을 시작하면서 에너지 불안과 사회적 혼란이 나타날 것이라며 세계 지도자들이 앞으로 수년간 화석연료를 계속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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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연료 사용을 앞당겨 중단할 경우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최고경영자(CEO)가 경고했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석유총회(WPC)에서 가진 연설에서 “세계가 청정 연료 사용 전환을 하루 아침에 할 것으로 믿고 있지만 이것은 틀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지도자들이 앞으로 수년간 화석 연료에 계속 투자하지 않을 경우 급격한 물가상승(인플레이션) 리스크와 함께 사회적 혼란까지 발생할 것이라며 결국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재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세르는 화석연료 사용 감소로 물가가 걷잡을 수 없이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잦을 것이며 각국이 무탄소 배출 정책을 시작하면서 에너지 불안과 사회적 혼란이 나타날 것이라며 세계 지도자들이 앞으로 수년간 화석연료를 계속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 같은 주장은 화석연료 생산업체들이 투자자들과 사회로부터 보다 친환경적인 개발 사업을 하도록 압력을 받고있는 가운데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까지 무탄소 배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석유 및 가스 개발업체들이 모든 신규 사업을 중단할 것을 제시했다.
나세르는 에너지의 미래와 관련된 비현실적인 시나리오와 추측으로 인해 현재 혼란스런 에너지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너지 업계의 대주주들이 투자 감소에 대한 우려에 동감하고 있으며 다만 공개적으로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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