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화천대유, 티끌만한 비리도 저지르지 않아..특검 100% 환영"

박상길 2021. 12. 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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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방해 때문에 화천대유 개발이익을 전부 회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개발이익 환수 과정에서 티끌만한 비리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국민의힘의 방해 때문에 개발이익 전부 회수 못 한 것을 국민께 사과드렸지만 그 과정에서 티끌만 한 비리도 저지르지 않았고 저와 관련된 의혹은 몇 달간 탈탈 털었지만 아무 근거가 없었습니다"라며 "그럼에도 저는 특검에 대해 환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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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민선대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방해 때문에 화천대유 개발이익을 전부 회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개발이익 환수 과정에서 티끌만한 비리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서 "저는 화천대유 비리 대장동 개발 특검 100% 환영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록 국민의힘의 방해 때문에 개발이익 전부 회수 못 한 것을 국민께 사과드렸지만 그 과정에서 티끌만 한 비리도 저지르지 않았고 저와 관련된 의혹은 몇 달간 탈탈 털었지만 아무 근거가 없었습니다"라며 "그럼에도 저는 특검에 대해 환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경우 화천대유팀의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 묵인 혐의가 뚜렷하고 화천대유 관련자의 돈으로 부친 집을 급하지도 않은데 매입했습니다. 이렇게 혐의와 의혹이 뚜렷한데 검찰수사는 더딥니다"라며 "화천대유 비리 사건 중 윤 후보님과 관련된 뚜렷한 혐의와 의혹은 빼고 특검하자는 걸 어느 국민이 납득할까요?"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 후보님 말씀대로 특검 거부자가 범인입니다"라며 "윤 후보님의 혐의와 의혹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신다면 윤 후보님이 바로 범인입니다. 이재명의 근거 없는 의혹, 윤 후보님의 근거 있는 혐의와 의혹을 포함해서 화천대유 비리사건 처음과 끝까지, 성역 없는 특검을 요구합니다"라고 덧붙였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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