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탬파베이 출신..오클랜드, 메츠 감독 후보로

이용균 기자 2021. 12. 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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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탬파베이 맷 콰트라로 벤치코치(왼쪽)가 케빈 캐쉬 감독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코리아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벤치 코치 맷 콰트라로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7일 콰트라로 벤치 코치가 오클랜드 새 감독 면접을 봤다고 전했다. 오클랜드는 밥 멜빈 감독이 샌디에이고로 떠난 뒤 감독 자리고 공석이다. 오클랜드가 면접한 감독 후보가 공개된 것은 콰트라로 코치가 처음이다.

콰트라로는 케빈 캐쉬 감독 밑에서 벤치 코치로 3년째 일해왔다. 캐쉬 감독이 떠나면 차기 탬파베이 감독으로 평가받는 것은 물론 다른 팀에서도 감독 후보로 종종 거론됐다. 콰트라로 코치는 2019시즌이 끝난 뒤 감독이 비어있던 피츠버그와 샌프란시스코 감독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콰트라로는 선수로서 7년을 뛰었지만 트리플A까지만 올랐고 은퇴했다. 이후 탬파베이에서 20년 가까이 코치 생활을 이어왔다.

콰트라로를 원하는 곳은 오클랜드 뿐만이 아니다. 감독이 빈 또 다른 팀 뉴욕 메츠도 콰트라로에 관심을 보인다. ESPN의 버스터 올니도 이날 “메츠가 탬파베이에 콰트라로 코치 면접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 타임스 역시 “탬파베이가 메츠의 면접 요청을 수락했다”면서 “당장 내일이라도 뉴욕 메츠 구단 관계자와 자리를 함께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적은 연봉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가성비’의 팀이다. 팀을 이끌어가는 코칭스태프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탬파베이 출신 코치들은 리그 전체로부터 큰 관심을 받는다.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과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이 모두 탬파베이 코치 출신이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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