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 성장률 5.3%"..90년 이후 최악의 전망치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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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내총생산(GDP)이 2022년에는 약 5.3%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가 번졌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지난 30여년간 가장 낮은 수치다.
외신에 따르면 6일 중국사회과학원(CASS)은 연례 보고서 '청서'를 통해 이와 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한 소비 침체 상황에서 중국 부동산 경기 불황, 수출 부진이 겹쳐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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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2022년에는 약 5.3%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가 번졌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지난 30여년간 가장 낮은 수치다.
외신에 따르면 6일 중국사회과학원(CASS)은 연례 보고서 '청서'를 통해 이와 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CASS는 중국 국무원 산하 연구기관으로 중국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곳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한 소비 침체 상황에서 중국 부동산 경기 불황, 수출 부진이 겹쳐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을 것으로 봤다. 해당 보고서에서 내놓은 올해 성장률은 약 8%다.
CASS는 부동산 시장이 지속적으로 침체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내년에도 지방 정부 지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중앙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점진적 안정화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대도시에서는 토지 입찰 경매가 실패하지 않도록 막고, 소도시에서는 부동산 가격 급락을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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