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화상회의 중인가요. 당신은 해고됐습니다" 줌으로 900명 자른 CEO

김희수 2021. 12. 7. 0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금 이 회의에 참가하고 있나요. 당신은 해고됐습니다." 미국의 한 스타트업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900명이 넘는 인원을 화상회의로 해고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베터닷컴의 창업자 비샬 가그는 지난 1일 회사 인력의 9%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하면서 줌으로 "당신의 고용계약은 지금 즉시 종료됐다. 인사부에서 이메일로 퇴직 절차를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베터닷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비샬 가그. 5일(현지시간) CNN은 가그가 연휴를 앞두고 줌(Zoom)으로 900명 넘는 직원에 해고를 통보한다고 보도했다. (출처: 베터닷컴 사이트 캡처) 2021.12.06.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지금 이 회의에 참가하고 있나요. 당신은 해고됐습니다." 미국의 한 스타트업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900명이 넘는 인원을 화상회의로 해고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베터닷컴의 창업자 비샬 가그는 지난 1일 회사 인력의 9%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하면서 줌으로 "당신의 고용계약은 지금 즉시 종료됐다. 인사부에서 이메일로 퇴직 절차를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그는 화상회의에서 "대량 해고를 또 하고 싶지 않다..지난번 대량 해고 때는 울기도 했다"고 말했지만, CNN 비즈니스는 감정이 없는 짧은 발언이었다고 평했다.

외신들은 가그는 직원들을 향해 생산성이 낮다며 '도둑질'을 한다고 비난한 사례가 있고, '멍청한 돌고래'로 비유해 논란을 일으킨 전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더 데일리 비스트에 따르면 가그의 편애를 받는 일부는 수백만 달러의 스톡옵션 등 높은 임금을 지급받고 있다. 이들 중에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사도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