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기차업체 루시드 매출 전망 과장됐나..SEC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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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의 상장 과정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루시드가 공시를 통해 SEC의 조사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EC가 루시드의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제시된 매출 전망을 검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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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의 상장 과정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루시드가 공시를 통해 SEC의 조사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루시드는 SEC가 지난 2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처치캐피탈과의 합병과 관련한 일부 서류의 제출을 요구했다면서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EC가 루시드의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제시된 매출 전망을 검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시드와 처치캐피털은 합병 후 지난 7월 나스닥에 상장된 이후 주가가 2배로 뛰었다. 루시드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기준에서 테슬라 전기차를 앞지르는 세단을 개발하는 등 업계 1위 테슬라 아성을 따라잡을 잠재적 경쟁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루시드와 처치캐피털 합병 후 루시드의 생산능력이 과장 발표됐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이 제기되는 등 시장의 의구심도 존재했다. SEC가 루시드에 대한 조사에 나섬에 따라 이날 나스닥에서 루시드의 주가는 한때 10% 이상 급락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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