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사기업에도 백신 의무화..어린이도 백신패스 적용

한세현 기자 2021. 12. 7. 0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시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 부문에서 시행 중인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사기업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현지 방송에 출연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사기업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경찰과 소방관, 교사 등 공공부문에서 진행 중인 백신 의무화 조치를 민간으로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뉴욕시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 부문에서 시행 중인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사기업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5세에서 11세 어린이도 식당 등에 입장하려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현지 방송에 출연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사기업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경찰과 소방관, 교사 등 공공부문에서 진행 중인 백신 의무화 조치를 민간으로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력이 매우 강한 걸로 보인다"라며 오는 27일부터 모든 민간 고용주를 대상으로 백신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미국 뉴욕시장 : 우리는 도구를 갖고 있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빨리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취할 조치를 '선제공격'이라고 설명합니다.]

또 다음 달부터는 5살에서 11살 어린이도 식당과 공연장, 체육관 등에 입장하려면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더블라지오 시장은 덧붙였습니다.

그만큼 오미크론의 전염성이 강할 수 있다는 것인데, 실제 홍콩에서는 오미크론의 공기 전염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홍콩에 입국 뒤 같은 격리 호텔에 묵은 두 환자가 물리적 접촉 없이 오미크론에 나란히 감염된 사례가 발생한 것입니다.

두 환자는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홍콩대 연구진은 두 사람이 방문을 열었을 때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백신 효과를 무력화할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유럽의약품청은 로슈사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로아크템라'가 코로나19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코로나19 중증 치료제 사용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