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신소재, 중장기 관점서 주가 조정은 비중 확대 기회-하이

양희동 2021. 12. 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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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7일 창신신소재가 중국시장을 업은 전 세계 1위 2차전지분리막업체로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창신신소재의 투자포인트는 2가지로 요약된다"며 "첫째는 전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 내 1위 분리막업체로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기준 약40% 수준에 달한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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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창신신소재가 중국시장을 업은 전 세계 1위 2차전지분리막업체로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창신신소재의 주력사업은 2차전지분리막소재다. 분리막은 리튬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중 하나로 양극과 음극의 직접적인 접촉은 차단하면서 0.01~1um의 미세한 구멍으로 리튬이온만을 통과시켜 전류를 흐르게 해주는 필름이다. 분리막은 배터리에너지발생에 직접 관여하진 않지만 양극과 음극이 서로 닿을 경우(Shortage) 순식간에 열이 발생하면서 발화·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고품질을 바탕으로 대규모 초기 투자, 장기간의 고객사 승인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한번 채택되면 공급사가 변경될 가능성이 낮아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티어-1(Tier-1) 분리막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30~35% 수준에 달해 2차전지 소재 중 수익성이 가장 높다”며 “경쟁사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한), ‘Asahi kasei’(일), ‘Toray’(일) 등이 있으며 소수업체가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창신신소재의 투자포인트는 2가지로 요약된다”며 “첫째는 전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 내 1위 분리막업체로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기준 약40% 수준에 달한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번째는 글로벌 1~2위 배터리셀 업체인 CATL과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셀 캐파를 각각 2021년 약 120~130GWh 수준에서 2025년 약 400~500GWh 규모로 늘릴 예정”이라며 “이에따라 중국 전기차 배터리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품질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뚜렷한 실적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창신신소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분리막 캐파 규모를 2021년 약 45억㎡에서 2025년 약 150억㎡까지 확대할계획이다. 이는 한국 분리막업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대비 약 3.8배에 달한다.

정 연구원은 “창신신소재는 전 세계 분리막업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캐파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이 충분히 정당화될 수있다고 판단된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주가 조정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아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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