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시선] '한국이 최대 동맹국'이라는 미국민, 고작 1%?

정희상 기자 2021. 12. 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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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여론조사 미국민 중 겨우 1%만이 한국을 최대 동맹국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7일까지 실시한 이 조사에서 미국인이 최대 동맹국이라고 응답한 국가는 영국(37%), 캐나다(9%), 이스라엘(7%) 등이었는데, 한국이라고 답한 비율은 1%였다.

반면 최대 위협국을 꼽으라는 설문에는 중국(52%), 러시아(14%), 북한(12%) 순이었으며 한국은 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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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지난 한 주간 발생했던 주목할 만한 이슈를 기자들의 시선으로 짧고 가볍게 정리한 코너입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복무 중인 미 8군 장병들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주의 여론조사 미국민 중 겨우 1%만이 한국을 최대 동맹국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재단·연구소가 12월1일 발표한 미국인 25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방 의식에 관한 여론조사’에서다.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7일까지 실시한 이 조사에서 미국인이 최대 동맹국이라고 응답한 국가는 영국(37%), 캐나다(9%), 이스라엘(7%) 등이었는데, 한국이라고 답한 비율은 1%였다. 반면 최대 위협국을 꼽으라는 설문에는 중국(52%), 러시아(14%), 북한(12%) 순이었으며 한국은 1%로 나타났다.

이 주의 사건‘KAL 858기 폭파사건’ 34주기를 맞은 지난 11월29일 유족들이 추모행사를 열고 정부에 조속한 기체 인양과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 사건은 1987년 11월29일 오후 2시경 미얀마의 벵골만 상공에서 115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폭파 후 실종된 사건을 말한다. 국가안전기획부는 당시 기내에 폭발물을 설치한 이가 북한 공작원 김승일과 김현희라고 발표했지만 유족은 34년째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KAL 858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안다만 해역에서 발견돼 유족은 유해라도 수습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11월2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KAL858기 사건 34주기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주의 의미 충만 전두환씨는 사망했지만 그가 남긴 국가폭력의 상처는 아직도 치유되지 않고 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정근식)는 최근 광주트라우마센터(센터장 윤진상)와 ‘진실규명 신청인 등 치유·재활 프로그램 연계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트라우마센터는 2012년 설립된 국내 첫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 기관이다. 5·18 민주화운동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상담과 심리적·신체적 후유증 완화를 위한 치유·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희상 기자 minju518@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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