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시장서 인기' TB 벤치코치, 또 ML 감독으로?

[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츠가 감독을 찾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7일(한국시간) 맷 콰트라로 탬파베이 레이스 벤치코치가 뉴욕 메츠 감독 면접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메츠는 탬파베이 구단에 콰트라로 코치의 감독 면접에 대한 허락을 구했다. 아직 구단 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없지만 콰트라로 코치는 메츠 감독 면접에 응시할 전망이다.

MLB.com은 "콰트라로 코치가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놀랍지 않다"며 "그는 이미 밥 멜빈의 후임을 찾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면접을 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감독직에도 지원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의 전임 벤치코치 3명 중 2명이 이미 빅리그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워싱턴 내셔널스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과 토론토 블루제이스 찰리 몬토요 감독이 탬파베이 벤치코치 출신이다.

MLB.com은 "48세인 콰트라로 코치는 케빈 캐시 감독의 스태프로 탬파베이의 4년 연속 위닝시즌에 기여했고 경험 많고 영리한 인사로서 좋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졌다"고 언급했다. MLB.com에 따르면 콰트라로 코치는 야구계에 26년째 몸담고 있고 그 중 22시즌을 탬파베이 구단에서 보냈다. 지도자 경력은 18년. 그 중 8년은 메이저리그 코치로 활동했다.

메츠는 여러 후보자들을 두고 고민에 들어갔다. MLB.com에 따르면 메츠는 명장 벅 쇼월터 전 감독을 비롯해 브래드 아스머스 전 감독, 조 에스파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코치, 돈 켈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벤치코치, 에릭 차베즈, 카를로스 벨트란 등을 후보로 고려 중이다.

직장폐쇄로 선수 이동은 모두 멈췄지만 사령탑을 찾는 구단의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과연 메츠의 지휘봉을 누가 잡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맷 콰트라로 코치, 케빈 캐시 감독)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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