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4Q부터 실적 개선 시작..투자의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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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7일 SNT모티브(064960)가 4분기부터 내년까지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초 이후 GM과 현대차그룹의 생산 차질로 모터, 파워트레인 등 주요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내왔다"면서 "4분기에는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생산량이 3분기보다 10% 증가하며 생산 차질에서 점진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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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동안 지연됐던 방산부문의 매출이 10월 이후 본격화되며 기타 부문의 매출 증가 역시 기대된다”면서 “매출 반등과 수익성이 높은 기타부문의 매출 인식으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난 254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 늘어난 30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294억원)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년도 문제가 없다는 전망이다. 그는 “3분기까지 GM이 리콜 이슈로 볼트전기차 생산을 중단하면서 SNT모티브의 드라이브 유닛 매출은 사업계획 대비 부진했다”면서 “현대그룹의 E-GMP(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모델들 위주로 전기차를 생산하면서 SNT모티브의 하이브리드(HEV)나 전기차 모터 매출 역시 역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022년부터 GM이 볼트 전기차 생산을 재개하고 현대차그룹의 니로 등 비 E-GMP 기반 전기차 생산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핵심 사업 부문인 파워트레인과 모터부문 매출이 2022년 전년 대비 50%, 4%씩 증가할 것”이라며 “27022년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1조1110억원에서 1조1390억원, 영업이익을 1000억원에서 114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강조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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