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4Q부터 실적 개선 시작..투자의견↑-DB

김인경 2021. 12. 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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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7일 SNT모티브(064960)가 4분기부터 내년까지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초 이후 GM과 현대차그룹의 생산 차질로 모터, 파워트레인 등 주요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내왔다"면서 "4분기에는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생산량이 3분기보다 10% 증가하며 생산 차질에서 점진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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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DB금융투자는 7일 SNT모티브(064960)가 4분기부터 내년까지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초 이후 GM과 현대차그룹의 생산 차질로 모터, 파워트레인 등 주요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내왔다”면서 “4분기에는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생산량이 3분기보다 10% 증가하며 생산 차질에서 점진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지연됐던 방산부문의 매출이 10월 이후 본격화되며 기타 부문의 매출 증가 역시 기대된다”면서 “매출 반등과 수익성이 높은 기타부문의 매출 인식으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난 254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 늘어난 30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294억원)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년도 문제가 없다는 전망이다. 그는 “3분기까지 GM이 리콜 이슈로 볼트전기차 생산을 중단하면서 SNT모티브의 드라이브 유닛 매출은 사업계획 대비 부진했다”면서 “현대그룹의 E-GMP(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모델들 위주로 전기차를 생산하면서 SNT모티브의 하이브리드(HEV)나 전기차 모터 매출 역시 역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022년부터 GM이 볼트 전기차 생산을 재개하고 현대차그룹의 니로 등 비 E-GMP 기반 전기차 생산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핵심 사업 부문인 파워트레인과 모터부문 매출이 2022년 전년 대비 50%, 4%씩 증가할 것”이라며 “27022년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1조1110억원에서 1조1390억원, 영업이익을 1000억원에서 114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주요 OE들은 생산 감소로 2021년에 국내 주요 부품사들의 실적은 극도로 부진을 겪고 있지만, SNT모티브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면서 “2022년 모터 관련 우려도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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