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1.9% 상승.."오미크론 위협적이지 않다"

신기림 기자 2021. 12. 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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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반등했다.

미국 행정부의 최고 의료고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중증 위협이 크지 않다고 발언한 덕분이다.

파우치 소장은 5일 CNN과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와 감염증상에 대해 "지금까지 보면 대단히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다고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베이커애비뉴자산관리의 킹 립 최고투자전략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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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반등했다. 미국 행정부의 최고 의료고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중증 위협이 크지 않다고 발언한 덕분이다.

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646.95포인트(1.87%) 급등한 3만5227.0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53.24포인트(1.17%) 뛴 4591.67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139.68포인트(0.93%) 올라 1만5225.15로 거래를 마쳤다.

◇파우치 소장 발언 + 中 지준율 인하 효과

증시는 전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의 발언에 힘입어 크게 반등했다. 파우치 소장은 5일 CNN과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와 감염증상에 대해 "지금까지 보면 대단히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적 정보는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에 힘입어 30개 종목으로 이뤄진 다우는 3대 지수들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 S&P500은 에너지와 산업 주도로 상승세를 달렸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며 일었던 공포가 후퇴하며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다고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베이커애비뉴자산관리의 킹 립 최고투자전략가는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전격 인하한 점도 증시에 보탬을 줬다.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 지준율 인하다. 지준율 인하는 중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미국 기업들은 물론 중국 경제도 부양할 것이라고 립 전략가는 예상했다.

◇산업, 에너지 주도 랠리

S&P500의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상승폭은 산업 1.64%, 에너지 1.53%, 유틸리티 1.53%순으로 컸다. 가치주가 성장주 수익률을 상회했다. 노르웨이크루즈라인, 에어비앤비와 같은 여행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항공주도 날았다.

반면 모더나는 10% 넘게 폭락하는 등 백신 제조업체들은 떨어졌다.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지에 대한 연구가 수 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엔비디아는 ARM 인수와 관련한 규제당국 조사에 2% 떨어졌다. 백화점체인 콜스는 헤지펀드 엔진캐피털이 부진한 주가를 끌어 올리기 위해 전자상거래 부문을 매각 혹은 분사할 것을 압박한다는 소식에 주가는 5.4% 상승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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