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블란,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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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7309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최종라운드.
대회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우승 후보 파워랭킹 1위로 지목한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24·미국)는 3라운드까지 5타차 단독 선두를 달려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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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정상..우즈와 기념촬영
붉은색 셔츠 우즈.. 복귀 '초읽기'
하지만 모리카와가 최종라운드 초반부터 급격히 흔들리면서 상황이 급반전했다. 그는 4번 홀(파4)과 6번 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쏟아냈고 이 틈을 타 샘 번스(25), 패트릭 리드(31·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24·노르웨이)이 선두 다툼에 뛰어들었다. 결국 호블란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모리카와에게 6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호블란은 이날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내며 2위 스코티 셰플러(25·미국)를 한 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약 11억8300만원). 지난달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고, 올해 6월 유러피언투어 BMW 인터내셔널 오픈에서도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호블란은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도 첫 트로피를 수집해 시상식에서 우즈와 다정스럽게 사진을 찍었다.
한편 우즈는 이날 대회 최종라운드마다 선보여 트레이드마크가 된 붉은색 셔츠와 검정 바지를 입고 바하마 올버니 골프클럽 연습장에서 스윙 연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자동차 전복사고로 다리 절단을 고려했을 정도로 큰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 주력한 우즈는 이번 대회 기간 사흘 연속 연습장에 샷을 가다듬었다. 그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습 스윙 장면을 공개한 데 이어 연일 샷 연습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필드 복귀가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는 우즈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열리는 가족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현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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