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파이낸스] SK렌터카 찾아가는 정비 서비스 시작
SK렌터카는 최근 카랑에 지분을 투자해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가 됐다. 2015년 설립된 카랑은 자동차 출장 정비 플랫폼이다.
그동안 엔진오일 등을 바꾸려면 고객이 직접 정비소에 방문해야 했다. 이동과 대기 시간만 해도 최소 1~2시간이 걸리는 일이었다. 카랑의 브랜드 '카수리'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정비사가 직접 방문해 엔진오일과 배터리 등을 갈아준다.
국산차와 수입차 등 전 차종이 서비스 대상이다. 정비소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2030 젊은 고객들 만족도가 높다.
SK렌터카는 이번 투자로 O2O 차량 방문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상황에 따라 차량을 정비소로 옮겨 서비스를 해주는 '픽업 정비'도 지원한다. SK렌터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법인 고객은 서비스 업체를 통해 체계적으로 차량을 관리하길 원하고 개인 고객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정비를 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받은 각종 정비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도 출시된다. 고객의 차량 관리 습관을 관리해주기 위해서다.
SK렌터카는 또 자사 고객은 물론 SK렌터카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도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SK렌터카 원천 기술로 개발한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도 활용될 전망이다. 스마트링크에선 차량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할 수 있다. 법인용 차량을 사업장 안에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 등도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카랑의 방문 정비 서비스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향후 전기차 방문 충전과 방문 세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리한 모빌리티 삶을 위한 차량 종합 관리 전문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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