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금융 지분 매각 앞두고 자사주 5천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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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사진)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우리금융은 6일 손 회장이 이날 자사주 매입으로 총 10만3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2018년 3월 이후 중요한 시기마다 자사주를 매입하며 우리금융그룹의 견조함을 강조하고,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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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6일 손 회장이 이날 자사주 매입으로 총 10만3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12월9일 예금보험공사 잔여지분 매각 본계약을 앞두고 2021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반으로 완전 민영화 원년인 2022년에도 호실적을 이어가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대내외 표명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달 정부가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우리금융지주 지분 15.13% 중 9.33%를 유진PE,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등 민간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우리금융지주는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
손 회장은 2018년 3월 이후 중요한 시기마다 자사주를 매입하며 우리금융그룹의 견조함을 강조하고,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밝혀왔다.
손 회장은 우리사주조합 초창기 시절에 매입한 우리사주 2만2831주와 주식 거래를 통해 직접 사들인 296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2018년 3월부터 이번까지 포함해 총 16번에 걸쳐 5000주씩 자사주를 매입했다.
우리금융그룹 측은 “완전 민영화로 우리금융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게 됐다”며 “디지털 시대 변화를 선도하고 본격적인 종합 금융그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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