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Discourse] 토트넘 모우라, 다시 선물하는 행복

토트넘 핫스퍼 윙포워드 루카스 모우라. 사진｜토트넘 핫스퍼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238번째 이야기: 토트넘 모우라, 다시 선물하는 행복

루카스 모우라(29)가 다시 행복을 전하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는 5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달렸고 노리치는 리그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모우라는 1992년생의 브라질 윙포워드다. 어린 시절 작은 체구로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의문 부호가 붙기도 했지만, 특유의 기술로 이를 타파했다. 네이마르 다 실바와 함께 브라질 20세 이하 대표팀으로 활약하기도 하는 등 일찍부터 주목받았던 모우라다. 그는 상 파울루 FC, 파리 생제르맹 FC를 거쳐 지난 2018년부터 팀에서 헌신하고 있다. 

모우라는 널리 알려져 있듯 지난 2018/19시즌 토트넘 팬들에게 엄청난 행복을 선물했다. 모우라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후반 3골을 터트리며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를 통해 팀이 결승에 올라갈 수 있게 도왔다. 그런 그가 이번 노리치전에서 토트넘 팬들에게 다시 한 번 행복을 선물했다. 

최근 토트넘은 변혁의 시기 그 자체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그 자리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했다.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호성적이 필요하다. 때문에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맞은 노리치전에 모우라가 경이적인 활약을 펼쳤다. 전반 9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뿐 아니라 전반 38분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해 해리 케인에게 1대1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빼어난 모습이었다. 이날 양 팀 선수들 중 드리블 성공 1위(3회)에 오르는 등 기록도 훌륭했다. 결국 토트넘은 모우라의 활약으로 3-0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만들었다. 모우라의 활약으로 다시 팬들이 행복을 선물받은 것이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모우라는 "정말, 정말 행복합니다. 제 이번 시즌 첫 골에 승리까지 가져왔습니다. 우리 팀원들 모두 경기력도 좋았습니다. 저는 우리 팀이 좋은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확신을 가지고 이 길을 계속 걸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 팀은 차근차근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님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을 경기장 위에서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의 현재 플레이스타일은 매우 강렬하며 공격적입니다. 매우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긍정적인 소감도 덧붙였다. 

콘테 감독 하에서 토트넘 팬들이 다시 행복을 찾고 있다. 그 콘테 감독이 만드는 행복에 모우라가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암스테르담과 그 이후에 이어 최근 모우라가 또 한 번 팬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페이스북]

▶[K팝 아이돌 연예 뉴스 보기]

▶[유럽 축구 4대 리그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