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성 살해 후 공범도 살해' 50대에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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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살해해 유기하고, 범행을 도운 공범까지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50대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에게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를 적용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미추홀구의 한 건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뒤 금품 수백만 원 어치를 빼앗고 피해자 차량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또 범행 다음날엔 시신 유기를 도왔던 공범 40대 남성을 을왕리의 한 야산으로 유인해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금전적인 이유로 첫 번째 범행을 저지른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공범에 대한 추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수한 기자 (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21574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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