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이용진 "26개월 아들 육아 탓 술+낚시+게임 안 해" (동상이몽2)

유경상 2021. 12. 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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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이 육아 잘하는 남편이라 자부했다.

김숙은 "아내에게 물어봐야 하는데. 아내도 동의하냐"며 의심했고, 이용진은 "너무 고마워한다. 결혼하고 아이 태어나고 취미생활 안 하고 다 접었다. 술 좋아하는데 임신하고 안 한다. 낚시, 게임도 안 한다. 아들이 26개월이다. 빨리 어린이집 가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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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이 육아 잘하는 남편이라 자부했다.

12월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맨 이용진이 출연했다.

서장훈은 이용진에게 “남가좌동 최수종이라고 본인이 말하고 다닌다고?”라고 질문했고, 이용진은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개그계에도 나올 때가 됐다. 연기는 최수종, 가수는 션. 저는 육아는 잘한다. 집에서 12시에 나오는데 아침 9시에서 12시까지 보다가 나온다. 제가 나올 때 아내가 일어나서 본다. 끝나고 들어가서도 애를 본다”고 답했다.

김숙은 “아내에게 물어봐야 하는데. 아내도 동의하냐”며 의심했고, 이용진은 “너무 고마워한다. 결혼하고 아이 태어나고 취미생활 안 하고 다 접었다. 술 좋아하는데 임신하고 안 한다. 낚시, 게임도 안 한다. 아들이 26개월이다. 빨리 어린이집 가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대부분 몇 개월인지 모른다. 26개월 딱 나오는 걸 보니까 잘하는 거다”며 감탄했다.

서장훈은 “아내에게 설레는 순간을 묻자 건조한 부부라고?”라고 질문했고, 이용진은 “평범한 거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 부부사이가 주식으로 따지면 보합이다.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 10년을 오고 있다. 둘 다 애교가 없다. 아내가 여장부 스타일이다. 제가 술 먹고 힘들다고 하면 이겨내라고 한다. 가장인데 못 이겨내면 어떡하냐고. 세상사람 다 힘들다고, 복에 겨운 소리하지 말라고 한다”고 답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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