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김건희 질문'에 "잘 몰라, 권양숙 여사와도 얘기 잘 안했다"

장영락 2021. 12. 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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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상임 선대위원장이 "김건희씨와는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모르겠다. 후보하고 이런 얘기를 전혀 해본 적이 없는데 무슨 영부인이다, 뭐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보자가 자기 직업을 가지고 자기 일에 열심히 뛰어보는 것도 저는 좋다고 생각한다"며 김씨가 대선 과정에서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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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병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상임 선대위원장이 “김건희씨와는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후보 당사자가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김 위원장은 6일 저녁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윤 후보 부인 김씨 역시 공식 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김씨에 대해 “저는 잘 모른다”며 “(얘기를) 해본 적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들리는 얘기들. 유튜브에서 나오는 얘기들 그거 몇 개 보고 시중에서 이런 어떤 얘기들이 돌아다닌다는 것도 제가 알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후보자의 배우자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본인과 모친이 각종 범죄에 연루된 의혹으로 김씨가 후보 배우자로 공식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 명백하나 근본적으로는 후보가 아닌 배우자 문제라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모르겠다. 후보하고 이런 얘기를 전혀 해본 적이 없는데 무슨 영부인이다, 뭐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보자가 자기 직업을 가지고 자기 일에 열심히 뛰어보는 것도 저는 좋다고 생각한다”며 김씨가 대선 과정에서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사회자가 “후보 배우자니 좀 만나보고 얘기를 나눠보고 그래야 되는 거 아니냐”고 재차 묻자 김 위원장은 “제가 참여정부 때 얘기를 할 때도 권양숙 여사하고 그렇게 얘기를 많이 했다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주로 노 대통령과 얘기를 했다”며 다소 뜬금없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과거 영부인과의 교류 여부와 현재 본인이 선대위원장까지 맡은 대선 후보자의 배우자 논란에 대처하는 문제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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