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Discourse] 올라온 맨유 매과이어, 최다 파이널 서드 패스 성공

이형주 기자 2021. 12. 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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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그 원인에는 매과이어의 부재와 폼 저하도 한 몫을 했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 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파이널 서드를 향한 태클만 해도 16회를 기록했다.

즉 매과이어가 상대 위험지역에서 능수능란하게 패스를 전개했따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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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237번째 이야기: 올라온 맨유 매과이어, 최다 파이널 서드 패스 성공

해리 매과이어(28)의 폼도 올라왔고, 위치도 올라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팰리스는 리그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매과이어는 1993년생의 잉글랜드 센터백이다. 민첩성 부분과 거친 플레이 부분에서 단점이 있다고 지적을 받는다. 하지만 그 외 부분에서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 센터백이다. 그보다 더 나은 센터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 많지는 않다. 

맨유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준우승부터 시작해 올 시즌 초반까지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그 원인에는 매과이어의 부재와 폼 저하도 한 몫을 했다. 매과이어가 직전 시즌 막판 부상을 입었고, 결승전에서 부재하게 되면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여기에 지난 유로 2020에서도 혹사에 가깝게 뛰었고, 이번 시즌 초에는 종아리 부상으로 신음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부상에서 막 복귀한 그를 당겨썼고 매과이어는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연이은 참사의 원흉이 됐다. 

하지만 부상 이후로 시간이 흐르면서 폼을 올렸고, 랄프 랑닉 감독이 새롭게 부임해 그가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서 매과이어가 이날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팰리스전 매과이어는 여전한 수비를 보였다. 상대 공격수들의 맹공에도 길목을 정확히 차단하고, 몸싸움에서 승리하며 상대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더 돋보였던 것은 공격에서의 기여였다. 라인을 내리는 팀의 수비수들은 수비에만 집중하면 된다. 하지만 상대 밀집 수비를 깨야하는 맨유 같은 클럽의 선수는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도 능해야 한다. 매과이어는 이날 그 부분에서도 돋보였다. 

매과이어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패스 히트맵. 사진|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파이널 서드를 향한 태클만 해도 16회를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EPL 선수 중 한 경기 최다 파이널 패스 성공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경기장을 수비 쪽에서 공격 방향 순으로 디펜시브 서드, 미들 서드, 오펜시브 서드라 3등분 할 수 있고, 오펜시브 서드를 파이널 서드라고도 부른다. 그 파이널 서드에서 한 경기에 패스를 16개나 성공시킨 것이다. 즉 매과이어가 상대 위험지역에서 능수능란하게 패스를 전개했따고 볼 수 있다. 

경기를 결정지은 것은 프레드의 환상골이었지만, 그 바탕에는 공수에 걸친 매과이어의 활약이 있었다. 부상 후 시간으로 폼도 올라왔고, 랑닉 감독 부임 후 공격에 더 올라오게 되며 위치도 올라온 매과이어의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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