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홍콩 미접촉 격리자간 확진"..공기 전파설 우려

이은정 2021. 12. 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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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해외 입국자 격리 호텔에서 오미크론 확진자 2명이 서로 접촉 이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기 전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6일 블룸버그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대학교(HKU) 연구진은 CCTV를 분석해 해당 오미크론 확진자 2명이 서로 접촉하지 않았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의학저널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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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홍콩 해외 입국자 격리 호텔에서 오미크론 확진자 2명이 서로 접촉 이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기 전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진=AFP)
6일 블룸버그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대학교(HKU) 연구진은 CCTV를 분석해 해당 오미크론 확진자 2명이 서로 접촉하지 않았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의학저널을 통해 밝혔다.

A씨(남·36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해 리걸에어포트호텔에서 격리하던 중 지난달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캐나다 입국자인 B씨(남·62세)가 같은 호텔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두 확진자는 서로 접촉하지 않았지만, 복도를 사이에 두고 맞은 편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공기를 통해 전파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A씨가 착용하고 있던 마스크를 감염 이유로 거론하고 있다. 해당 마스크에 적용된 필터는 마스크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를 걸러주지만, 밖으로 나가는 공기는 걸러주지 않는다는 시각이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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