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동점 3점 성공' 허훈 "농구는 그 맛에 하는 것 같다"

김대훈 2021. 12. 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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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이 동점 3점을 넣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수원 KT는 6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5–72로 꺾고 6연승을 기록했다.

계속해 "3점슛 넣었을 때 기분이 좋았다. 하나 꼭 넣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농구는 그 맛에 하는 것 같다. 승부처에서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4쿼터 막판에는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 감독님도 믿음을 주신다"며 3점슛을 성공했을 때의 느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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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이 동점 3점을 넣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수원 KT는 6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5–72로 꺾고 6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한 KT는 14승 5패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허훈(180cm, G)은 이날 경기에서 18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 8점에 그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슈퍼스타는 달랐다. 4쿼터에 득점력을 폭발했다. 날카로운 돌파 득점과 함께 자유투 득점을 이끌었다. 특히, 69-72 상황에서 동점 3점포가 하이라이트였다.

허훈은 “연승을 깨기 싫었다. 팬분들에게 이런 경기를 보여드리면 안 되겠다 싶어서 열심히 뛰었는데 결과가 좋았다. 다 같이 간절함을 보여서 한 팀이 되었다. 그 부분이 좋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동욱이형이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어차피 지고 있는데 자신 있게 슛을 시도하라고 말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너무 재밌는 경기였다. 베스트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경기를 자신의 인생 경기 중 하나라고 꼽았다.

계속해 “3점슛 넣었을 때 기분이 좋았다. 하나 꼭 넣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농구는 그 맛에 하는 것 같다. 승부처에서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4쿼터 막판에는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 감독님도 믿음을 주신다”며 3점슛을 성공했을 때의 느낌을 이야기했다.

그후 “(캐디) 라렌이 픽앤 팝을 좋아하지만, 픽앤 롤을 하면 쉽게 득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라렌이 골밑으로 들어가 득점을 기록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이로 인해 앨리웁 같은 공격도 할 수 있었다”며 캐디 라렌(204cm, C)과의 호흡에 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형제끼리 1, 2위 한다면 뜻 깊을 것 같다. 그리고 형이 39점을 기록하고 패배한 날 전화 통화에서 “지면 말짱 도루묵이다”라고 형에게 이야기하자 빨리 통화를 끊었다(웃음) 39점 넣어도 우리처럼 이겨야 한다”며 허웅(186cm, G)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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