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이어 전남 영암 산란계 농장서도 고병원성 AI 확진

이정현 기자 2021. 12. 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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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전남 영암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H5NI형)됐다고 밝혔다.

가금류 농장으로는 10번째, 산란계 농장으로는 충남 천안에 이어 2번째다.

중수본은 즉각 가축방역 상황회의를 열고 산란계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조치에 나섰다.

산란계 농장에서 AI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전국 산란계 농장(전업농)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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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류 농장 10번째, 산란계 사육농장으로는 2번째
중수본, 전국 산란계 농장 대상 집중점검 추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6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AI발생 농장 인근 500m 이내에 위치한 다른 농장에의 가금류 약 22만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한다. 2021.1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전남 영암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H5NI형)됐다고 밝혔다. 가금류 농장으로는 10번째, 산란계 농장으로는 충남 천안에 이어 2번째다.

방역당국은 전날(5일) 의심 신고를 접수한 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3만6000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했다.

중수본은 즉각 가축방역 상황회의를 열고 산란계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조치에 나섰다.

기존 산란율 저하, 폐사 증가 시 신고하도록 한 예찰을 강화해 사료 섭취량이나 음수량에 변화가 있을 경우 초기 신고하도록 지도·홍보했다.

축사 내 케이지 단위로 3마리 이상이 웅크리고 있거나 2마리 이상 폐사 시에도 신고를 당부했다.

산란계 농장에서 AI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전국 산란계 농장(전업농)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도 추진한다.

이날부터 산란계 밀집단지(9개소)와 특별관리지역(16개 시·군) 내 농장에 대해 집중점검하고, 전국 농장에 대한 소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오염원의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사육 가금에서 의심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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