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2박 3일 전북 방문..어떤 약속 남겼나?
[KBS 전주]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금요일부터 사흘 동안 전북 곳곳을 찾았는데요.
여당의 대선 후보로서 어떤 약속을 남겼는지, 이수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첫 전북 방문에 나선 이재명 후보.
지방 소멸 위기 속에 국토균형 발전을 이루고,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 적임자라고 자처하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전북도 수도권처럼 잘 살 수 있는 기회를가지고 이 전북 청년들이 직장 구하겠다고 다 서울로 경기도로 이사하지 않게 만들려면 정말 국토균형 발전해야 한다."]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서는, 당선되면 공론화를 통해 여러 논란을 끝내겠다며 개발 방향 전환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당선되면 현지에서 하는 이 문제를 놓고 모든 관련 부분을 다 열어놓고 토론을 통해서 의견 수렴해서 결론을 내고 신속하게 이 일을 종결하도록 하겠습니다."]
현 정부가 약속한 공공의대 건립에도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최대 이른 시일 내 시행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약속을 하는 건 의미가 없고 이미 약속된 거 '이재명은 합니다'에 맞춰 신속히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수소 중심 사회, 수소 경제로 전환을 강조하며 완주에 수소특화산업단지 지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이른바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전북을 수소와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대적인 산업 전환을 해야 하고 수소 경제 시대에 맞는 신산업, 또는 신기술을 개발해서 세계에 다른 나라들, 다른 기업들보다 앞서나가야…."]
무주와 진안, 장수 등으로 예정에 없던 일정까지 늘려가며 전북 민심 잡기에 주력한 이재명 후보.
광주-전남에 이어 전북지역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호남 지지 기반을 더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청소년 방역패스 “강제 접종” 논란 확산…“학습권보다 감염 보호가 더 중요”
- 병상 없어 요양원 집단감염 방치…“어르신들 살려주세요”
- 경기·충북서도 교회발 오미크론 확진…수도권 의료 역량 한계치 넘어
- [크랩] 세계 유산 신청했다 건축 기록물까지 등재된 한국의 성?
- [제보] 교수 차 과태료 납부도 대학원생 몫?…“13명 중 10명 떠나”
- [단독] 현대오일뱅크, 자회사에 페놀 폐수 떠넘기기 의혹
- ‘가성비 갑’ 공기 청정기는?…성능·유지비 따져봤더니
- 오미크론에 기업들 ‘방역 U턴’…“회식 금지·재택 확대”
- “건보 피부양자 제외 약 50만 명…2만 4천 명은 집값 영향”
- “50대 여성 이어 공범까지 살해”…50대 남성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