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지역인사·호남동행 전략 강화
[KBS 광주] [앵커]
내홍을 겪어온 국민의힘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중앙 선대위에 박주선, 김동철, 김경진 전 의원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역 선대위 구성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 선출 한 달 만에 국민의힘 선대위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광주전남 인사로는 공동선대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 후보 특별고문에 김동철 전 의원, 상임공보특보단장에 김경진 전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합류하면서 5·18 무릎 사죄 등 국민의힘의 이른바 '호남동행' 전략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호남 포용정책을 비롯해서 5·18 정신 헌법 전문 포함 등 이런 공약부터 시작해서 호남권에 대한 다양한 공약들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 선대위 출범으로 지역 선대위 구성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을 중심으로 윤 후보 경선 캠프였던 국민캠프, 또 윤후보 개별 지지모임 등을 포함시켜 외연을 넓히는 데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을 통해 민주당 중심의 호남 정치지형을 변화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송기석/전 국민캠프 광주 선대위원장 : "이번 정권교체를 통해서 광주·호남의 정치 구도를 바꾸자 이렇게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대선 석달여를 앞둔 가운데 민주당은 전통적 지지기반에서의 세 결집을,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위한 유의미한 득표를 목표로, 치열한 호남 대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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