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코로나 확산세 계속..방역조치 강화

엄기숙 2021. 12. 6. 21: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춘천] [앵커]

지난주,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0명 넘게 나왔는데요.

이번 주에도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엄기숙 기자 오늘(6일) 강원도에선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습니까?

[리포트]

오늘(6일) 새벽 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강원도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명 나왔습니다.

강원도 전체에서 4개 시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시군별로는 춘천 20명, 원주 17명, 동해 10명, 속초 9명, 강릉과 홍천이 7명 등 입니다.

특히, 하루 평균 101명씩 확진자가 나온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확산이 지속되는 모양샙니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말엔 강원도의 누적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당장, 강원도 내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도는 오늘(6일) 새벽 0시 기준으로 강원도내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36개가 모두 찼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의 치료병상 440여 개 가운데 남은 것은 70여개 정돕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이달 안으로 지역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중증환자 전담병상 11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 백신 접종을 마친 도민들에 대해서도 3차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3차 접종률은 8.5% 수준입니다.

오늘(6일)부터는 방역조치도 다시 강화됐습니다.

앞으로 4주 동안 강원도에서 사적 모임은 최대 8명까지만 허용됩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적용됩니다.

방역패스 적용 대상 시설도 식당과 카페, 학원, PC방, 도서관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영상편집:김동하

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