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주가 8% 폭락..알리바바·디디 악재 때문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2021. 12. 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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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가 이끄는 소프트뱅크 주가가 폭락했다.

전날 5201엔이었던 소프트뱅크 주가는 6일 5103엔으로 마감됐다고 CNBC가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주가가 떨어진 것은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디디추싱은 지난 주 뉴욕증시 상장 폐지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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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ARM 합병 무산설도 부정적으로 작용

(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손정의가 이끄는 소프트뱅크 주가가 폭락했다. 6일 하루 동안 도쿄 증시에서 8% 이상 떨어졌다.

전날 5201엔이었던 소프트뱅크 주가는 6일 5103엔으로 마감됐다고 CNBC가 보도했다. 특히 이날 한 때 소프트뱅크 주가는 작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인 5062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로써 소프트뱅크 주가는 7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 주가가 떨어진 것은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씨넷)

알리바바는 이날 구조조정 계획 발표 여파로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8% 이상 하락했다.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 최대 주주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디디추싱은 지난 주 뉴욕증시 상장 폐지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압박을 받고 있는 디디는 뉴욕증시에서 폐지한 뒤 홍콩 증시에 새롭게 등록할 계획이다.

디디는 지난 6월30일 뉴욕 증시에 상장한 이후 주가가 57%나 떨어졌다.

영국 칩 설계업체 ARM을 엔비디아에 매각하는 건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도 소프트뱅크에겐 악재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 등이 연이어 두 회사 합병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2016년 ARM을 320억 달러에 인수했다. 하지만 인수 4년 만인 지난 해 9월 400억 달러를 받고 엔비디아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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