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바디프로필' 강박 시달리는 의뢰인에 "내 눈엔 객기처럼 보여" 돌직구 (무엇이든 물어보살)

차혜린 2021. 12. 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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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운동과 식이 강박에 시달리는 의뢰인에 돌직구 조언을 날렸다.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바디 프로필 후 생긴 강박증에서 벗어나고 싶은 의뢰인이 보살들을 찾았다.

의뢰인은 "바디프로필 중독인 것 같다. 일상이 무기력하다가도 한 번 바디프로필이라는 목표가 생기면 제가 거기에 매진을 하게 되는거다. 여기서 끝나야하는데 바디프로필이 끝나면 다시 무기력해진다. 계속 다시 바디프로필 예약하고 찍고 강박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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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운동과 식이 강박에 시달리는 의뢰인에 돌직구 조언을 날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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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바디 프로필 후 생긴 강박증에서 벗어나고 싶은 의뢰인이 보살들을 찾았다.

이날 의뢰인은 "제가 올해 2월까지 유치원 교사 7년 동안 일했다. 코로나가 터지고 재택 근무가 길어지면서 친구들이 '우리 다이어트 다 같이 하자. 30살 되기 전에 멋진 몸을 남겨보자'고 해서, 4개월 PT 끊어서 14kg을 뺐다. 지금은 46kg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바디 프로필을 찍었는데, 준비하면서도 유지어터를 할 수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찍고 나니까 살에 대한 강박이 생긴거다. 바디 프로필 속 내 모습은 먹지도 않고 물도 안마시고 만든 몸인데 그 몸이 조금이라도 변하면 인정을 못하는거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의뢰인은 "평일에는 다이어트식을 먹고 주말엔 치팅데이다. 없던 식탐이 생겼다. 친구들이랑 밥 먹을때 '쟤가 더 많이 먹으면 어떡하지? 내가 더 많이 먹어야하는데'라고 생각한다. 너무 많이 먹으니까 맛도 못느끼고 먹는다. 오늘 아니면 못먹는다는 생각에.."라고 말했다.

심지어 운동도 하루 5시간씩 한다고. 의뢰인은 "예전에 굶으면서 다이어트를 했다. 8kg을 뺐는데 10kg 요요가 왔다"며 이유를 들었다.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다. 1년 넘게 월경을 하지 않았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럼에도 바디프로필을 끊을 수 없는 이유는 이 모든 것이 삶의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의뢰인은 "바디프로필 중독인 것 같다. 일상이 무기력하다가도 한 번 바디프로필이라는 목표가 생기면 제가 거기에 매진을 하게 되는거다. 여기서 끝나야하는데 바디프로필이 끝나면 다시 무기력해진다. 계속 다시 바디프로필 예약하고 찍고 강박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의뢰인의 고민에 서장훈은 "강박을 한 번에 깨주겠다. 오해하지 말고 잘 들어라. 조금이라도 무시하는 마음이 없다는 걸 알아뒀으면 좋겠다. 솔직하게 얘기할게. 이 사람 누구냐"며 사진을 짚었다.

서장훈은 "사진 SNS에 올리지 않냐. 예를 들어 어떤 친구가 '이 사람이 너 사진 보고 소개팅 하고 싶대'라고 한다. 사진 보고 ok 하고 나왔다. 근데 사진으로는 이상형이였는데 만나서 보니 아닌거다. 그때 너한테 올 자괴감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의뢰인은 "저는 남자를 만나려고 바디프로필을 찍는게 아니다. 소개를 받으면 주말에 약속을 잡고 먹어야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서장훈은 "아니다. 남자를 만나기 위해 찍는다는 말이 아니다. 바디프로필 열심히 몸 만들어서 찍었을건데 틀림없이 보정했을 거 아니냐. 그럴거면 강박에 시달리면서 찍냐 이거다. 그냥 찍고 보정을 해라. 밑도 끝도 없이 자기만족? 나는 이몸을 유지하는게 좋아요. 그걸 유지하며 뭐하냐. 내 눈엔 객기의 일종으로 보인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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