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B의 폭거, 심판 비판한 18세 소년 형사 고소.."경찰 조사 착수"

이인환 2021. 12. 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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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고소! 독일 축구계에서 촌극이 펼쳐지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지난 5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리그 1위 자리를 놓고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2-3으로 패배하며 2위(승점 30점)에 머물렀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저먼'은 "벨링엄은 DFB의 형사 고소로 인해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라면서 "DFB는 벨링엄에게 추가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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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너 고소! 독일 축구계에서 촌극이 펼쳐지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지난 5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리그 1위 자리를 놓고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2-3으로 패배하며 2위(승점 30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경기 자체보다 더 주목 받은 것은 심판이다. 이 경기는 펠릭스 츠바이어(40)가 주심으로 배정됐다.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

후반 8분 뮌헨의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마르코 로이스가 뤼카 에르난데스에게 밀려 넘어졌지만, 츠바이어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반면 츠바이어 주심은 후반 32분 마츠 훔멜스가 범한 핸드볼 파울에는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마르코 로제(45) 도르트문트 감독이 두 상황에 관해 강하게 항의하자 퇴장을 선언하기도 했다.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벨링엄은 경기 종료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승부를 조작했던 심판을 이런 중요한 경기에 배정하다니, 무엇을 기대하는가?"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츠바이어 주심이 지난 2005년 승부조작 혐의로 자격 정지당했던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해당 발언은 독일축구협회(DFB)의 징계가 예정됐다.

심지어 DFB는 벨링엄에게 추가 형사 고소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것. 이런 협회의 움직임에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초어크 단장은 "벨링엄의 발언은 사실이다. 우리는 그의 편에 서겠다"라고 발언했다.

슈바인슈타이거 같은 다른 축구계 인사들도 벨링엄을 지지하고 있다. 문제는 DFB가 자신들의 권위를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징계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저먼'은 "벨링엄은 DFB의 형사 고소로 인해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라면서 "DFB는 벨링엄에게 추가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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