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승후보답네..현대모비스에 22점차 대역전승

박지혁 입력 2021. 12. 6. 2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단독 선두 수원 KT가 우승후보의 면모를 뽐내며 6연승을 질주했다.

KT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22점차 열세를 뒤집고 75-72 역전승을 거뒀다.

6연승을 달린 KT(14승5패)는 2위 서울 SK(12승6패)와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6연승 달리며 선두 굳건히
허훈·라렌·김동욱 삼각편대 앞세워 역전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수원 KT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단독 선두 수원 KT가 우승후보의 면모를 뽐내며 6연승을 질주했다.

KT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22점차 열세를 뒤집고 75-72 역전승을 거뒀다.

6연승을 달린 KT(14승5패)는 2위 서울 SK(12승6패)와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현대모비스는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멈췄다. 9승10패로 5위에 자리했다.

KT는 전반 한때 22점차까지 크게 뒤지면서 무너지는 듯 했지만 강한 수비를 앞세워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종료 21.9초를 남기고 결승 득점을 기록한 캐디 라렌이 23점 13리바운드로 페인트존을 잘 지켰다.

특히 수비에서 중요한 블록슛을 5개나 기록하며 높이의 힘을 과시했다.

베테랑 김동욱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렸다. 큰 점수 차로 뒤지며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득점과 패스로 추격을 이끌었다.

간판 허훈은 4쿼터에서 8점을 올리며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다. 18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양홍석은 7점에 그쳤지만 수비와 리바운드(5개) 등 궂은일을 책임지며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1쿼터에서만 19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는 등 27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KT의 압박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서명진, 이우석, 이현민으로 이어지는 가드진이 후반 KT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며 정상적인 공격을 전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KT는 52-61, 9점차까지 추격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베테랑 김동욱의 3점포 2방으로 분위기를 올렸고, 종료 2분30초 전에 허훈의 자유투 2개로 68-70, 2점차까지 추격했다.

이어 토마스(현대모비스)가 라렌을 고의적으로 가격하면서 U파울을 선언 받아 라렌이 자유투 1개를 성공, 69-70으로 따라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이우석의 자유투로 달아나는 것 같았지만 허훈이 종료 1분14초 전에 정성우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2-72.

KT는 이어 종료 21.9초를 남기고 라렌의 골밑슛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모비스는 4.9초를 남기고 턴오버로 공격권을 넘겨줘 역전 기회를 놓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