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비연예인과 19일 결혼.."유세윤·유상무 조언 들으며 준비해 와"

개그맨 장동민 /사진=스포츠한국DB

방송인 장동민이 이달 결혼한다.

6일 소속사 엘디스토리 측에 따르면 장동민은 오는 19일 제주도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심해지면서 결혼식을 미루는 것도 고민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미 양가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 조용히 식을 치르려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 외에 가장 가까운 지인 몇 명만 초대할 예정"이라며 "연예인 동료 중에서는 장동민의 오랜 친구이자 지인인 유세윤과 유상무만 참석할 예정이며, 이들이 사회를 맡아 장동민의 결혼을 축하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너무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조금은 민망하다"면서 "제 인생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나, 한 가정의 가장이자 사랑하는 이의 남편이 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옹달샘의 맏형임에도 가장 늦게 장가를 가게 돼, 두 동생에게 많은 조언을 들으며 조금씩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해 왔다"면서 "결혼 후에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일하고 또 예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장동민은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다. 그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기막힌 외출' '나를 돌아봐' '더 지니어스 : 블랙가넷' '더 지니어스 : 그랜드 파이널' '크라임씬2' '소사이어티 게임2' '수미네 반찬' 등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현재 MBC '피의 게임' '구해줘! 홈즈' 등에 출연 중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