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자주 다퉜다"..40대 탈북자, 의붓딸 살해 후 투신
【 앵커멘트 】 경기도 평택에서 40대 탈북 남성이 10대 의붓딸을 살해하고 자신도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숨졌습니다. 올 초부터 중학생 딸과 사소한 문제로 자주 다퉜다고 하는데, 경찰이 자세한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이 아파트에 사는 40대 남성이 1층 현관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숨진 남성의 집 안에서는 중학생 의붓딸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었습니다."
숨진 남성은 40대 탈북민으로 2016년 지인의 소개로 딸 하나를 둔 탈북 여성과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세 가족이 함께 살아왔는데, 이웃 주민들은 올 초부터 종종 부녀간 다툼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학생이) 사고를 좀 많이 쳤었다고…. 그것 때문에 아버님하고 계속 사이가 어려웠었다고…."
경찰은 의붓아버지가 딸을 살해한 뒤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최초에 발견은 학생은 엄마가 발견했고요. 아버지는 밑으로 투신을 하셔서…."
경찰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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