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직장 폐쇄에 속타는 슈퍼스타들

정재영 2021. 12. 6. 1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직장 폐쇄로 각 구단의 전력 보강작업이 중단되면서 아직 둥지를 찾지 못한 슈퍼스타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미 NBC스포츠는 주목받는 자유계약선수(FA)들 가운데 속 타는 슈퍼스타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 외야수 닉 카스텔라노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 투수 클레이튼 커쇼와 켄리 잰슨 등을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각 구단 전력 보강작업 '올스톱'
코레아·커쇼 등 계약 협상 난항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직장 폐쇄로 각 구단의 전력 보강작업이 중단되면서 아직 둥지를 찾지 못한 슈퍼스타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미 NBC스포츠는 주목받는 자유계약선수(FA)들 가운데 속 타는 슈퍼스타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 외야수 닉 카스텔라노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 투수 클레이튼 커쇼와 켄리 잰슨 등을 꼽았다.

FA 최대어로 평가받은 코레아의 경우 각 구단이 다른 선수들을 선점하면서 그 원인에 대한 분석이 여럿 나오고 있다. 당초 계약기간 10년, 총액 3억50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이 점쳐졌지만 ‘큰손’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어느 구단도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 코레아 영입 후보로 언급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하비에르 바에즈를 영입했고, 텍사스 레인저스도 코리 시거를 데려갔다. 원소속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관망 자세다. 포브스는 이에 대해 “코레아는 최근 경기력 등에서 양키스에 적합한 유격수”라면서도 “부상 경력, 팀 화합, 성격 등에 있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 외적인 부분들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LA 다저스 출신 투수 커쇼(사진)와 잰슨도 그간의 활약상 등으로 슈퍼스타 그룹에 포함됐지만 계약 전망이 밝지 않다. 커쇼는 시거를 영입한 텍사스와의 협상을 열어놓고 있고, 잰슨도 마이애미와 협상 중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대형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평가다. 커쇼는 올해 33세, 잰슨은 34세로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는 데다, 그간 모두 다저스에서만 뛰었다. 두 선수 모두 다저스 잔류도 쉽지 않아 보인다. 다저스는 이들에게 잔류 요청의 출발점인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았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